혈관 노화로 발생하는 '고혈압' 약 평생 복용해야 할까?

2024-05-17 15:51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고혈압은 성인병의 대표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쉬워, 치료하지 않으면 뇌경색·심근경색·만성 콩팥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위험한 병이다. 

 

고혈압은 유전, 흡연, 과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의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환자 대부분은 혈관 노화로 인한 본태성 고혈압이 많다. 이 경우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 

 

다만, 콩팥이나 호르몬 이상이 원인인 2차성 고혈압 환자는 원인 질환 치료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또 식단 조절도 필수적이다. 

 

소금 섭취를 하루 5g 이하로 줄이고,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류,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도 고혈압 관리에 도움을 준다.

 

고혈압 약물 치료는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울 때 필요하다. 약물 선택은 개인의 상태에 맞게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나서 생활 습관이 개선되어 정상 혈압을 찾으면 굳이 약을 먹지 않아도 되며,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혈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은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 식이 요법, 스트레스 관리, 금연, 금주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고혈압의 근본적인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