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하성 첫 맞대결..동반 안타 치며 '후끈'

2024-03-29 15:15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29일(한국시간) 첫 맞대결에 선발 출전하며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2024 MLB 정규리그 본토 개막전에서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5번 타자로 들어서 3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얻고 득점도 1개 기록해 두 번 출루했다. 

 

MLB에 첫 데뷔를 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에게 1회 삼진, 3회 1루수 직선타로 침묵하다가, 1-0으로 앞선 5회 초 2사에서 다르빗슈의 높은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터졌다. 하지만 다음 타자 호르헤 솔레르 타석 때 2루 도루 중 다르빗슈 견제에 막혀 아웃당했다.

 

이후 이정후는 다르빗슈의 153km 속구와 커브 등에 3구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6-4로 승리를 거두며 김하성이 먼저 웃었다. 두 팀은 다음 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또다시 승부를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