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중국에 빼앗겨..`中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등재돼

2024-03-29 15:17

백두산이 중국명 `창바이(長白)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중국은 2020년 중국 영토에 속하는 백두산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했고 작년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가 등재를 권고했다.

 

백두산의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하며 북한도 지난 2019년 백두산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등재 소식에 중국이 백두산 인근에 세워졌던 발해를 중국 고대사로 편입하는 데 활용할 가능성까지 제기됨에 따라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해나간다는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