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못한다' 선원 살해 후 바다에 유기한 선장, 긴급체포
2024-05-10 14:15
A씨는 지난달 30일 동료 선원 C씨를 폭행해 사망시키고, 이어서 다음 날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가 사망한 후 B씨와 함께 시신을 무거운 어구에 묶어 바다에 유기했다.
선원 B씨는 시체유기에 동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C씨가 일을 잘 못한다며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살해할 용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경 관계자는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범인에 대한 엄벌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