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시다 일본 총리 '정상회담' 제의했다"

2024-03-26 11:41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일본이 우리의 주권적 권리 행사에 간섭하려고 골몰한다면 수상의 구상이 인기 끌기에 불과하다는 평판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월 15일 담화에서도 김 부부장은 비슷한 담화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북한과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상회담 개최가 중요하다"며 북한이 물밑 협상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반응을 내비쳤다.